#시인과농부 현금맞고 #수원남문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주말에 볼일이 있어 수원에 갔다가, 남문 근처홍상수 감독의 영화 속에 등장한 전통 찻집에 방문했다.이름은 시인과 농부 범상치 않은 기운을 내뿜는(?) 입구詩人과 農夫 홍상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꼭 한번 와봐야 할 이색적인 공간,,시인과 농부 바로 옆은 여관이 하나 있는데그 여관에서 갑자기 강아지 한마리가 쫄래쫄래 나와서잠깐 인사를 나누고!ㅋㅋㅋㅋ 떨리는 마음으로 시인과 현금맞고 농부에 입장,,,입구부터 예스러운 느낌이 그득하다.시인과 농부는 차를 판매하는 곳으로커피나 음식은 없다.늘 자신을 비추는 거울은 타인이 될 수 있지요...뭔가 의미심장한 입구의 안내 ㅋㅋㅋㅋㅋㅋㅋ대략적인 분위기는 이렇다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소품들이 가득하고낡은 책장엔 음반과 책으로 꽉 차있다그리고 액자, 사진, 각종 포스터도 규칙없이 붙어있음뭐랄까.. 한마디로 말하기 힘든 정말 독특한 분위기였다.홍상수 감독이 왜 이곳에서 촬영했는지뭔가 알 현금맞고 것 같기도 하구.. 암튼.. 그렇다;ㅋㅋㅋㅋㅋ시인과 농부는 안이 제법 넓다. 규모에 비해 테이블이 많은 것은 아니라서고즈넉~한 분위기에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것이 가능하다.차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이 있는 공간은 3개인데방처럼 되어있어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우리는 둘러보다가 적당한 자리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 착석함.이곳은 사장님이 주문한 차를 내오는 주방(?) 같은 곳들여다보진 않아서 어떻게 생겼는지 현금맞고 자세히 모르겠지만,,아무튼 여기서 차를 가지고 나오심ㅋㅋㅋ여긴 특이해서 찍어본 화장실!화장실 가는 좁은 길도 빽빽하게 영화 포스터와 그림들이 걸려있다.가만히 서서 모두 읽으면 한 10분은 순삭할듯한..ㅋㅋㅋ내가 앉은 곳!요렇게 노란 커튼이 걸린 방(?)으로 들어갔다.카페 투어에 싫증을 느낀 사람이라면꼭 한번 와봐도 좋을 독특한 분위기의 찻집!홍상수 감독의 ;의 한 장면도 걸려있다.이곳을 꾸민 사장님이 책은 물론 영화, 현금맞고 음악, 각종 예술에 관심이 많고 조예도 깊으신 듯 했다. 내공이 느껴지는 공간이랄까 ㅋㅋㅋ구석 모퉁이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투박하게 쌓여있는 시집들수원 남문 찻집 메뉴시인과 농부 메뉴판!왠만한 종류의 차는 다 있다. 가격은 8천원~9천원 선메뉴판이 꽤 두꺼워보이는데 코팅된 2장 뒤로는A4용지가 두껍게 묶여있다.이곳을 다녀간 사람들의 낙서가 방명록처럼 빼곡히 적혀있음.모랄까.... 이 분위기...암튼 이상한데 좋고... 좋은데 이상하고...한마디로 현금맞고 표현하기 힘든,홍상수 영화 같은...(암튼... 와보면 알아요...)영화 지맞그틀에서 김민희 님은 미술을 하는 사람인데,ㅋㅋㅋ 왠지 그가 그렸을 법한알 수 없는 한 폭의 그림(?)이 담긴오묘한 천 위에 차를 내어주셨다.감주(식혜)랑 오미자차를 주문했다.감주는 커~다란 찻잔에 살얼음이 동동 띄어진 상태로 나오고오미자차는 그보다는 작은 찻잔(그래도 큼)에 내어주심그리고 감주도 맛보라고 따로 주셨다 ㅋㅋㅋ 친절~시인과 농부는 넘나 특이하게 찐감자를 현금맞고 주신다모자라면 말씀하세요~"라고 말씀해주셨다 ㅋㅋㅋ세련되고 잘 정돈된 느낌은 아니지만어디에도 힘 주지 않고 투박한 느낌으로 꾸며진 공간에서야금야금 감주를 마시며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한약이 담겨있어야 할 것 같은 사발ㅋㅋㅋ영화 속에서배우들이 술을 마셨던 그곳이 정확히 어디지? 하고 둘러보니.. 주방 바로 오른편에 있는 방이었다.마음을 몰라주는 민희가 답답한 나머지정재영이 옷을 홀딱 벗는 그 장면...한 켠에서 제법 오래된 현금맞고 노래가 계속 들렸는데요렇게 LP 플레이어에서 흘러나오고 있었다.마지막 가는 순간까지도아련한 여운을 남긴 시인과 농부!수원 남문 근처에서 찻집을 찾는다면,요즘 차고 넘치는 카페를 투어하다가 싫증이 났다면,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좋아할 지도 모르는 독특한 찻집 시인과 농부차를 마시고 얘기하다보니 어느덧 해가 졌고 ㅠㅠ토요일 끝,, 짧은 수원 나들이도 끝,,P.s. 시인과 농부는 카드결제가 안되고현금 또는 계좌이체로 현금맞고 내야하니.. 참고!